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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한달살이] 위드코로나와 다시 시작

돌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위드코로나 돌곶이 한달살이입니다.
한달을 건너뛴 한달살이입니다^^;
모두 무탈하게 잘 지내셨나요?
11월부터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돌곶이센터도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기 전에 지난 한달살이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끄러움은 저의 몫입니다만 많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많은 활동이 소소하게 재미나게 있었는데,
그런 내용을 다 담지 못한 글들이어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글이지만 돌곶이소식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글을 써 봅니다.
으쌰으쌰!!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목공처럼 돌센도 계속 사부작사부작합니다. 

돌곶이음악살롱은 계속됩니다!
지난 9월 소식에서는 돌곶이음악살롱1회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더랬어요. 

그 사이 벌써 돌곶이음악살롱이 3화까지 진행되었답니다!!!

오랜만이 다시 소개하자면 

돌곶이음악살롱은 이웃주민들의 뮤직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게스트와 이야기를 이어나가다보면 플레이리스트뿐만 아니라 음악이야기와 살아온 이야기,
동네이야기 등이 줄줄이 나오는 보석같은 프로그램입니다.

1화 이후로 돌곶이음악살롱을 다녀가신 게스트를 소개하자면요. 

2화의 게스트 광기는 정릉에서 쭉 생활하시는 청년입니다. 
댄스도 잘 하시고 작곡도 잘 하는 그리고 지금도 뮤직씬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아티스트입니다. 
돌곶이활동가 윤영님의 소개로 음악살롱에 모셨었지요. 
그리고 저세상무대설치를 소개 안 할 수 없는데요. 
힙합음악과 발라드음악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광기님을 모시기 위해 
이번에도 한관희 연출가님이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게다가 깜찍한 출연까지 해주셨네요 (꺄르르 까꿍~)

-- > 돌곶이음악살롱2화 걸어서 광기속으로~ 클릭 )
아참!!! 아시죠?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걸어서 광기속으로

광기님은 돌곶이살롱을 시작으로 돌곶이센터와 계속해서 인연을 맺어가고 있는데요, 
조만간 시작하는 작사작곡 프로그램도 담당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돌곶이센터의 시그니쳐BGM(?)이 탄생할 예정이니 이 역시 한달살이에서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신청 gogo 작곡가와 작곡하기 )

미스터리한 그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제 막 올라온 돌곶이음악살롱3화의 게스트는 
바로 돌곶이센터의 친구 ‘지구별여행자‘입니다. 
석관동의 힙플레이스중의 한 곳인 LP바 지구별여행자를 운영하는 
지구별여행자님은 ’세상의 모든 음악‘을 만나기 위해서는 불편함도 감수하는 분입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는 음악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그 이야기를 
영상으로 직접 만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영상 마지막에 아름다운 곡이 소개되니 그 또한 함께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돌곶이음악살롱3화 나는 누구인가? 클릭 )
아참!!! 아시죠?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포스터 초안이에요. 최종아님. 최최종있음.

위드코로나!!
지난 2년간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하고 위드코로나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날이 마침 월요일이었는데요, 예전처럼 10시가 넘어 퇴근을 해도 
길가 상점들이 불을 밝혀놓아 골목길이 하나도 어둡지 않더라고요. 
삼삼오오 모여있는 분들을 볼 때 여전히 코로나가 조심스럽지만 
일상회복이 눈앞에 다가온 듯 해서 내심 설레고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에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돌곶이센터도 다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다시 시작 소식은요
성북진경 페스타에 참여한다는 소식입니다. 

성북구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성북진경축제입니다.
각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공간들을 소개하고 찾아가며 

지역의 공간들과 콘텐츠를 소축제로 엮어나가는 플랫폼형식의 축제에요. 
돌센도 매년 작게 참여했었는데요, 
올해는 문화예술공간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성북진경기간동안 돌센은 일상으로의 초대, 상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전시와 워크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상으로의 초대에서는 위드코로나 시기에 다시시작하는 우리에게 

예전의 일상을 다시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지난 여름 즐거웠던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사진도 함께 해주세요. (-- > 사진보내기 클릭 )

그리고 상상으로의 초대에서는 이미 있는 가게라는 제목으로 

석관동에 아직 없는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feat.일상공감)를 준비하고 있어요. 
길음동 제로웨이스트 상점 일상공감이 함께 해주시고요, 
기후위기와 환경보호를 위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와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기획하니 
성북진경 기간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면 너무너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VIP Invitation 
* 돌센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성북진경@돌센
기간 : 11월 23일(화)-27일(토)

두 번째 다시 시작 소식은 
여러 개의 하반기 프로그램 시작 소식입니다. 
벌써 실버미술 프로그램은 11월과 함께 시작하였어요. 
어르신들께서 도대체 실버미술은 언제 시작하냐고 매일매일 궁금해하시는 프로그램이어서 
위드코로나와 함께 번개처럼 시작하였답니다. 
매주 화요일 아침10시에 진행하는데요, 
김갑순 선생님과 함께 작품들을 만드신답니다. 작품들도 참 아기자기하고 이쁜데요 
수업시간에 떠는 수다도 또한 재미납니다. 
옛날이야기도 하시고 요즘이야기도 하시면서 재잘재잘하시는 모습이 
유치원 어린이들과 다를 바 없이 귀여우십니다. ㅎㅎㅎ

실버미술은 작업중~

돌곶이듀엣하모니스는 벌써 다음주가 마지막시간으로 촬영과 녹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뮤직비디오(!!!)로 소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성북구민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성북의 여러 합창팀들이 
온라인콘서트를 한다고 하니 다음 한달살이에서는 그 소식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그 외에도 준비하는 프로그램은 여러개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돌곶이음악살롱 2회 게스트 광기와 함께 하는 작곡은 

이번 주에 시작이고 전자기타모임 튜즈데이는 다음주부터 시작하는데 
웬즈데이에 만나는 건 안비밀입니다. 
통기타모임도 준비중이니 악기 하나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체크체크 해두시고요.

‌혹시 루프스테이션이라고 아시나요? 음악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요즘에는 예능에서도 많이 나오는 비트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플로깅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가리키는 스웨덴말인데요,
돌센에서는 생활전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루프스테이션과 플로깅의 콜라보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어 버려지고 폐기되는 쓰레기를 모을 거에요.
그래서 그 쓰레기들에서 소리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쓰레기들은 어떤 소리들이 있는지,
그래서 그 흩어져있는 소리들이 모여서 어떤 음악을 만들 수 있는지
함께 만들어보는 프로젝트입니다.
주민참여형 프로제트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참여가 더더욱 필요하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으면 좋겠네요.

이 소리는 돌곶이의 쓰레기가 기후위기를 알리는 소리입니다. 

돌곶이센터 1층에는 목공작업장이 있어요.
목공프로그램도 자주 진행했고요, 목공에 관심있는 주민들이 상시로 오셔서
뚝딱뚝딱 만드시기도 하고 근처 예술가들이 와서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목공주민모임 ‘뚝딱단’이라는 모임이 있는데요,
드디어 다시 시작 모임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모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반갑네요.
어린왕자와 여우의 마음이 이랬을까요?
뚝딱단이 펼쳐갈 나무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과 주민모임들이 하나둘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말 다양하고 재밌을 것 같은데요,
하나씩 공지가 올라갈 예정이니 돌센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집중해주세요!!

돌곶이 링크트리 클릭

 다시 시작하는 일상회복으로 기운을 내봅니다~
Buen viaje!